빌은 벌써 여러 해 동안 만나지 못했던 옛 고등학교 동창의 전화를 받았다. 그 친구는 점심을 함께 하자고 청하였으며 빌은 즐거운 마음으로 그 초대를 받아들였다. 빌은 자기의 옛 친구와 교제를 새롭게 할 수 있다는 기대에 마음이 부풀었다. 그러나 음식점에 도착한 후 빌은 그 친구가 오직 한 가지 목적, 곧 자기에게 가사 용품을 파는 데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빌은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였다는 생각과 굴욕감으로 크게 실망하였다. 그의 친구는 그를 인격적인 존재, 곧 한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단지 잠재력 있는 한 고객으로만 가치를 부여한 것이었다.
사람을 중시함
복음을 전할 때 우리도 이러한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런 비인격적인 방법으로는 한 사람도 인도할 수 없다. 비인격적인 전도의 희생자들이 곳곳에 있다. 그들은 자신이 이용당했으며 인간 취급을 받지 못했다고 느껴 상처를 받고 몹시 고통스러워한다.
복음은 측은히 여기는 마음으로 전해질 때 삶을 변화시키는 소식이 된다. 우리가 비인격적이고 거만한 전도 전략을 사용할 때마다 공적으로 복음을 증거하고 전하는 사람들이 허풍쟁이 거나
제1장 증거 하기 위한 자유 25
괴짜 거나 아니면 위선자라는 말을 강조하는 것으로 끝나고 만다. 내가 만난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복음 전도를 반사회적이고, 무감각하고, 부자연스럽고, 지나치게 공격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에 그저 놀랄 뿐이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그런 행동이 사람들의 사생활을 침해한다고 믿는다.
이것을 전환시킬 때가 되었다. 그리스도인들이 비인격적인 방법에서 벗어날 시기가 된 것이다. 기독교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이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그리스도와의 관계로 이끌 수 있는 최선의 방법, 가장 많은 열매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사람들과 맺는 당신의 관계를 통해서이다.
그렇다, 바로 당신이다. 당신은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갖고 있지 않은 은사와 능력과 사회적인 관계들을 소유하고 있다. 당신은 독특한 기회들을 갖고 있는 동시에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받고 있다. 다음 장에서 당신은 부자연스러운 방법과 달달 외워서 전달하는 비인격적인 것들을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은 단지 당신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형상으로 빛어지기를 요구할 뿐이다.
질그릇 속에 있는 보배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그의 보배로 채우셨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초월하는 그분의 능력과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증거 하시기 위해 우리 안에 임재하신다.
우리 중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 안에 있는 하나님의 보배 보다 질그릇인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는다는 것은 비극이다. 우리는 자신이란 질그릇이 너무도 많은 결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것만큼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신의 인간적 연약함이, 내주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의 가치를 다소 무가치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달리 한번 생각해 보자. 우리는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였고 우리 안에는 사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자신에게는 복음 전도의 은사가 없기 때문에, 깜짝 놀라게 할 만한 간증 거리가 없기 때문에, 아니면 성경을 잘 모르기 때문에 효과 있는 전도를 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오해는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의 역사를 약화시킨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효 파적인 증인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은 특별히 은사가 있는 사람들을 찾고 계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쓰실 수 있는 자원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찾으신다.
왜 나는 증거 할 수 없는가?
다음은 복음 전도에 관한 다섯 가지 일반적인 오해들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것들을 읽고, 이 잘못된 개념들 중 일부 혹 은전부를 당신이 무의식 중에 용인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문해 보라. 이런 개개의 오해가 효과적으로 전도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마비시킬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삶 속에서 이러한 오해들을 바로 처리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런 증인으로 변화될 수 있다.
나는 복음 전도자의 은사가 없어요.
은사 있는 복음 전도자가 있다는 것은 물론 사실이다. 바울 은분명 복음 전도자를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직분들 가운데 하나로 연급 하고 있다(웹 4:11). 교회 성장 연구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보통 지역 교회 회중들 가운데 약 10퍼센트가 복음 전도자로하나님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라고 지적한다. 5)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은사들을 그의 백성들에게 주셨다. 그러므로 교인들 모두가 세상을 향한 교회의 중거 사명을 완수하는데 대단히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데 쓰도록 주신 영적인 은사가 무엇인지 고려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리 각자는 여전히 그리스도를 위한 증인이 되도록 부름 받고 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예루실템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복음 전도자의 은사를 받은 교인은 불과 10퍼센트에 불과하지만, 나머지 90퍼센트를 포함하여 우리 개개인은 분명히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할 책임이 있다.
전도에 대한 책임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 그것을 가르치는 것과 비교하여 보라. 우리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분명 회중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은사가 있는 반면에, 비록 가르치는 은사가 없다고 할지라도 모든 부모는 자기 자녀에게 하나님의 법을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에게는 나는 가르치는 재주가 없으니 가르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할 선택권이 없다.
당신이 비록 빌리 그래함은 아니지만 당신만이 채울 수 있는 유일한 위치를 갖고 있다. 참된 부홍과 역동적인 교회 성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은 우리 각자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맡기신 일을 충성되이 감당하고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마 22:37).
나는 하나님의 증인이 될 만큼 선하지 않아요.
이것은 우리들 중 대다수가 갖고 있는 염려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에 관해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려고 하기만 하면 과거에 실패했던 모든 순간들이 뇌리에 떠오른다. 자책감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는 마땅히 다음 몇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첫째, 사탄은 하나님 앞에서 밤낮 우리를 참소하는 자이다(계 12:10).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신다(히 7:25), 사탄이 그 어떤 것보다 좋아하는 것은 시작하기도 전에 우리를 패배케 하여 우리로 하여금 기쁨을 상실하게 죄책감에 사로잡히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비록 우리가 실패했을 경우에라도 우리를 격려하시며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고 또다시 우리를 일으켜 세워 주신다. 만일 자신이 복음을 전하기에 도덕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항상 느낀다면 우리는 사탄의 거짓에 먹이가 되고 만다.
둘째, 우리 모두는 순간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 시고의 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8~9). 이 말씀의 의미는 명백하다. 우리들 중 그 누구도 충분히 선하지 않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우리는 모두 우리 생활의 여러 면에서 하나님의 표준에 이르는 데 실패해 왔다(롬 3:23). 중요한 것은 때때로 우리가 하나님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실패했을 경우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점이다.
너무도 많은 신자들이 사탄의 거짓의 풍랑에 휩싸여 죄책감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 요한일서 1장 8절부터 9절까지의 약속은 변함없다. 슬픈 소식은 우리가 다 죄를 지었다는 것이지만 기쁜 소식 곧 약속이 있으니 그것은 만일 우리가 정직하게 우리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있을 만큼 도덕적 없다.으로 충분히 선하지 않다고 생각해야 할 성경적인 이유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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